아이패드 블루투스 마우스 추천 - 로지텍 페블 마우스 (pebble mouse)

나의 아이패드 노트북 비스무리하게 쓰기 계획.
키보드에 이어 마우스까지 따끈따끈하게 어제 도착했다.

긴 글을 쓸땐 키보드의 피로감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간단한 후기글을 남길땐 정말 효자템이다.
아이폰으로 후기사진 찍고, 아이패드로 사진 보정하고 그대로 티스토리 앱으로 옮겨와서 글쓰기.
세상에 후기 포스팅이 이렇게 간단할 데가... !!!!!

몇년전 네이x 블로그 열심히 할 때는 폰으로 사진찍고 카카오톡으로 옮겨서(USB귀찮음)
포토샵으로 보정하고 올리고 넘 귀찮아서 자주 못 올렸는데
로지텍 키보드, 마우스 요녀석들이 내 얇고 길게 가는 목적의 블로그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어제 도착한 아이패드에 적합합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를 소개해보겠다.

도착하자마자 포장도 뜯지 않은 채 성급하게 아이패드+키보드 조합 옆에 얹어봄.
그래 이거야!! 이거라고!

내가 주문넣은 판매처가 해외직배송이라, 가격은 싼 대신 배송은 정말 지금까지 받아본 택배중 가장 느렸다.
이게 8월 27일에 시킨건데.. 어제 옴.
진짜 목빠지게 기다렸다

박스는 이렇게 작고 심플하다. 한국어 버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건 해외버전이라 저렇게 영어랑 중국어로 적혀있는 듯 하다.
사용하는데 지장없으니 신경쓰지 않음

열면 저런 로고 스티커와 귀욤뽀짝한 마우스 상단부가 보인다.
안전하게 플라스틱에 잘 들어있음.

포장을 풀어헤치면 이렇게 간단하다.마우스, 설명서가 구성품 끝.
위에 있는 설명서가 중국어랑 영어뿐인데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그림으로 된 설명서가 있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검색하면 다 나오기 때문.

이 마우스는 특이하게 상단부가 배터리 커버 자체다. 나사가 닫는 부분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챡 하고 붙는 방식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처음에 봤을 땐 헉 이거 가방에서 열리는거아냐? 하고 걱정했는데.. 자력이 강해서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일단은.
커버 안에는 간단하게 건전지와 리시버가 들어있다. 난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패드와 연결할 거라, 리시버는 꺼내지 않고 덮개를 다시 닫았다.

요기 적힌대로, 사용할 기기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난 제일 아래 방법인 블루투스 연결방법을 사용해 내 아이패드와 페블마우스를 연결했다.

블루투스 창에 이렇게 뜬다. (수평 안맞아서 죄송)

이렇게 연결이 되고 나면, 가장 먼저 설정해줘야 할 게 있다.
아이패드는 맥과 같은 스크롤 방식을 사용하는데, 윈도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같은 사람은 이런 방식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설정에서 스크롤 방향을 바꾸어줘야한다.

설정 > 일반 > 트랙패드 및 마우스 메뉴로 이동해서,
‘자연스러운 스크롤’을 보면, 자동으로 on되어 있다. 이걸 한번 터치해서 끄면 윈도우와 같은 스크롤 방향을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키보드와 마우스와 함께하는 아이패드 노트북인 척 해피라이프!

처음 만난 소감은 생각보다 납작하다. 오래 쓰긴 손목이 아플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 크롬 원격 데스크톱에서 마우스휠이 먹지않는다...... ㅠㅠ
사실 마우스를 산 가장 큰 이유였는데 ㅎㅎ 허무해졌다.
반품비가 4만원이어서 그냥 쓰기로 한다...

나처럼 아이패드로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이용하기 위한 마우스 구입이라면 다시한번 고려해보길.
(크롬 원격 데스크톱 자체가 마우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다른 앱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 마우스 역시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휴대용 블루투스 기기라는게 가장 큰 장점.
그리고 컬러감도 예뻐서 지금 아주 만족하고 있음.

너무 예쁜 핑크 색감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얻게 되는 바람에 저 급 꼬질꼬질해보이는 케이스는 어쩔지... ^^
취업하고 나면 새 케이스를 구입하는 걸 고려해봐야겠다. 이왕이면 좀 가벼운 케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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