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 이유
새 직장에 입사한지 약 2주가 접어들어간다.
그리고 요즘 가장 크게 느끼는 것. 회사 다니면서 이렇게 널널하기는 처음이다.ㅋㅋㅋ
(알바하던 때보다도 널널한 듯)
난 일복이 아주 많아서 널널한 직장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어린이집 다닐때도, 에이전시 다닐때도 평일은 늘 일에 절어있었는데....
직장 출근했는데도 이렇게 널널하다니.
(아직 모른다. 일복 많은 내가 입사한 것 때문에 이 직장도 곧 바빠질지도..)
주는일을 제때제때 받아서 열심히 끝내고 나면 또 한동안 널널하고 ..
바쁠때만 확바쁘고 평소엔 널널한 식인 듯..(아직 2주밖에 안 됐지만.)
몸이 근질근질하면서도 이 시간에 멍때리고만 있자니 시간이 아까워서. 3월에 만들어둔 블로그를 다시 들썩들썩.
일을 널널하게 하다 보면 이 상태로 안주하게 될까봐, 나중을 위해
평일 저녁에 공부도 짬짬이 하면서 업로드로 기록할 겸 또닥또닥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관심사가 매번 바뀌니까.... 그걸 기록이라도 잘 해 두면 어디 쓸데가 있지 않을까 싶다.ㅋㅋㅋ
그리고.. 책도 열심히 읽고 독후감도 좀 써야지. (이건 안하던 짓이라 오래 못 갈 예정이다. 하나라도 제대로 하길..)
어릴때부터 그냥 취미형식으로 블로그를 여러번 운영해봤다.
항상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엔 열정에 불타올라 하루에 여러 개의 포스트를 올리다가
얼마 안가 점점 포스팅 수는 줄어들고 해이해지곤 했는데,
요번 목표는 짧고 굵게가 아닌 얇고 길게 가는 것. (제발ㅋㅋㅋ)
너무 빡세게 하지도 말고 완벽하게 하지도 말고 늘어지더라도 오래오래 유지시키는게 목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