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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록 좀 하자고 만든 블로그
이제서야 방향성이 조금 잡히는 것 같다. 살면서 빡센 다이어트는 많이 안해봤지만, 라이트하게 조금씩 하면서 생겨났던 내 생활양식이었던 ‘적게 먹고 적게 움직이기’ 가 나와 맞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다. 헐리우드 48시간 단식이후 보식하니 증량되었던 무게가, 적당히 먹고 운동해주니 다시 하락세로 기울기 시작했다. 오예!!!!! 역시... 내 몸이 원하는 건 적게먹고 적게 움직이기가 아닌,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기였나보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정석적인 다이어트방법인 ‘양은 조금만 줄이고 많이 움직이는’ 방법이 역시 가장 건강하고 오랜기간 할 수 있는 다이어트임을 몸소 체험했다. 사실 움직이는걸 너무 싫어해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된 이상 운동과 친해져 봐야겠다. 비록 오늘은 공복유산소 10분..

나는 평생 다이어트를 달고 사는 사람이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항상 과체중 이상이었던 몸무게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식욕이 넘쳐나서 다이어트를 안하면 끝없는 증량의 길을 걷기 때문이다. 특히나 나의 탄수화물 사랑은 내 증량의 끝을 제한하지 않는다. 언제나 내 몸무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그런 이유로 나는 매일 다이어트해야지를 입에 살고 말한다. 하지만 눈에 띄는 감량수치를 얻었던 적은 평생에 단 한번밖에 안된다. 워낙 극단적인 생활패턴을 싫어하기도 하고, 천천히 오랜 기간 빼는게 목표라고 항상 다짐하기 때문. 그치만 쉽게 질리는 성격탓에 천천히 오랜기간이 잘 되지 않아서 사실 유지만 하면 다행인 수준이다. 가장 큰 감량 성과를 냈던 것은 2018년 12월. 5킬로그램 감량에..